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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新동해안경제 원동력 된다

  • 작성자 대구경북
    작성일2017-10-11 조회수1359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新동해안경제 원동력 된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포항경제자유구역)가 올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포항의 외국인 투자기업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기업 정주여건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 촉진이 목표이다.




지난 2008년 지정 후 사업시행자 변경 및 경북개발공사의 사업 불참 등 걸림돌을 넘어서 포항경제
자유구역은 많은 난관을 헤치고 올 상반기 본격 착공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가 포항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키로 결정됨에 따라 개발사업에 탄력을 보태고 있다.
동해안발전본부의 지구 내 이전은 환동해 시대에 포항을 비롯 100만 경북 동해안 시·군의 발전 거점
역할 수행 및 행정수요 대응과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경제자유구역은 기본적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유치전략으로 메카트로닉스 및 부품소재, 바
이오·의료, 그린에너지 등 첨단부품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다.


올 들어 포항경제자유구역에 희소식이 또 하나 날아들었다.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1000억 원 규모 신약 개발 펀드를 조성하는 등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사업에 착수한 것. 경북도는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국내 연구기관
을 선정해 신약 개발 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했다.
신약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고 신약 연구를 지원할 경북신약개발지원센터도 건립 중이다. 센터 건립
에는 포항시, 제넥신, 포스텍 등이 200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센터에는 중국
신풍, 미국 ASU 등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25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개발도 시작한다. 최근 가동한 4세대 방사광가속
기를 활용해 막단백질 3차 구조를 규명하고 구조기반 신약 선도물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처에 150억 원의 사업비를 요청하기로 했다.


접근성·세제혜택·R&D기관 연계 등 특장점
포항경제자유구역에는 메카트로닉스 및 첨단부품, 바이오·의료, 지식서비스 등의 국내외 첨단산업
을 유치할 전망이다. 영일만항과 울산-포항 고속도로, 대구-포항 고속도로, KTX포항역은 물론 포스
텍 등 R&D기관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대구·경북권 제일의 교통요충지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포항은 포스텍·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RIST·나노융합기술원 등 최고의 R&D연구기관을 갖추
고 있고 개발된 기술을 산업화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배후부지로써 가치가 매력 포인트이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로 일정 규모 이상 투자 시 소득세와 법인세, 관세와 취득·재
산세가 지원되는 세제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외국인
전용임대주택 조성과 외국인교육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